책을 읽다 보니 옛 사람들이 옷을 만들던 직물이 주로 무명/명주/모시/삼베라고 하는데 네가지 직물에 대한 간단 정리.
무명 : 또는 면포(綿布)는 목화로부터 얻어진 면으로 짠 직물
명주(明紬) : 또는 주(紬)는 누에의 고치로부터 얻은 천연 단백질 섬유인 견사(絹絲, 곧 명주실) 및 명주실로 짠 천(견(絹))을 통틀어 일컫는 말이다. 원래는 주(紬)라고 불렸으나, 명나라에서 만든 견이 널리 알려지면서 명주라는 이름으로 불리게 되었다. 비단(緋緞)은 명주 가운데 특유의 광택을 띠는 천을 가리킨다.
모시 : 모시는 저, 저마, 저포라고도 한다. 모시풀 껍질의 섬유로 짠 옷감으로서 원래는 담록색을 띠지만 정련, 표백하여 하얗게 만든다.
삼베 : 삼(대마) 줄기의 껍질을 이용해서 짜며, 표백하면 상하므로 특유의 누런 색상 그대로 사용한다.
삼베는 어린 시절 집 뒤 텃밭에 대마를 심어 가을이면 대마를 가마에 쪄낸 후 껍질을 벗겨서 실을 잣고, 겨울에는 안방에 베틀을 들여놓고 베를 짜던 기억이 아직까지 선명하다. 바람에 살랑이던 삼잎(대마잎)의 그 냄새도 아련하고,,,
참고로 모시와 삼베의 차이;
모시풀은 여러해살이풀로서 높이는 1-2m 정도이다.
반면 삼은 한해살이풀이다. 키도 훤출..
[사진 출처 : korlca.readersone.com]
[사진출처 : soon1991.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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