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이 고기는 먹지마라? - 음식 터부의 문화사』 프레데릭 J 시문스, 김병화옮김, 돌베개)라는 책에서 달걀 기피 혹은 섭취와 관련된 글을 읽다가,,, 부활절에 달걀을 나눠주는 이유가 궁금해서 웹을 검색해 보았다. 왜 교회에서는 부활절에 달걀을 나눠줄까? 하는 궁금증.
아래는 웹에서 찾은 문서 Scrap.
부활절 ; 레저렉션 데이? or 이스터 데이?
"부활절의 영문 명칭은 리저렉션 데이로, 흔히 알려져 있는 이스터 데이와는 다른데, 이 이스터데이가 튜튼족과 앵글로섹슨족에서 숭배하던 봄의 여신 오스타라, 혹은 에오스트레에서 파생되었다고 보여지기 때문입니다. 그 기원은 고대 바벨론까지 이어지며, 고대 바벨론에는 거대한 달걀에 대한 신화가 있었다고 하네요. 그 내용은 어느 날 유프라테스 강에 굉장히 큰 달걀 하나가 떨어졌는데, 이것을 물고기들이 강 밖으로 굴려냈고, 비둘기들이 품어 부화시켰고, 여기서 부화한 여신이 아스타르테, 이스터라는 것입니다. 이때부터 달걀은 이스터의 상징이 된 것입니다. 이후 이스터 여신 숭배사상이 주변 국가로 전파되면서 다양한 이름과 형태로 변형됐지만 달걀이 생명의 탄생, 봄, 풍요, 다산을 상징하는 것만은 변하지 않았다고 하네요." - 출처 : by treehouse http://aha.zum.com/view/pVZ7W/lt774
달걀이 기독교 교회에서 부활의 상징으로 자리잡은 이유
"그러면 성경에는 부활절 달걀에 관한 언급이 나오는가? 부활절 달걀에 대한 성경 문헌 상의 근거는 있는가? 사실, 그런 근거는 없다. 성경 어디에도 부활절과 달걀을 연결지을 만한 근거는 없다. 부활절 달걀의 풍습은 비성서적인 교회 전통의 하나로 보는 게 더 맞다. 기독교의 교회는 오랜 역사성을 갖고 있다. 그런 만큼 교회의 의례와 의식에는 성서와는 관련이 없으면서도 교회의 전통으로 유입된 풍습이 많이 있다. 이교도의 풍습이라서 교회의 전통과 정반대되는 전통에 속한 풍습도 많이 유입되어 있다. 어떻게 이런 이교도 전통과 교회의 전통이 공존할 수 있느냐 하면, 시간은 모든 것을 잊고 용서하게 만드는 힘이 있기 때문이다. 부활절 달걀도 시간과 전통의 세례를 받았다고 보는 게 맞다....(중략)
교회의 전통이라는 것은 성경의 전통보다 크다. 한편으로 교회는 성서적 근거를 갖고 있다고 말할 수 있지만 다른 한편으로 교회는 성서적 근거 이상의 풍습과 의례와 습속을 중핵으로 하여 엉성한 경계로 구성되어 있다고 말할 수 있다" - 출처 : by edi [아이디어 공작소] http://edtree.tistory.com/2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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