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년 전인지 기억이 나진 않지만 너무나 가슴 찌릿한, 가슴을 저미던 아스라한 영화였는데 주말 TV 에서 새벽녘까지 방영하는걸 다시 보았다.
예전에 이 영화에 대한 글을 쓴 적이 있는데, 블로그 청소하면서 쓰레기통 버리듯 모든 글들을 삭제해버려서 그 때의 구체적인 감상을 다시 찾아볼 수가 없다.
아무튼 다시 보면서 느끼는 거지만... 몇몇 일본 영화들은 그 표현과 정서의 깊이가 대단하다는 느낌이 든다 ; 냉정과 열정사이도 그렇구, 도쿄타워,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 등...
절제되고 내면으로 잘 갈무리된 감정의 흐름과 그 표현을 보노라면, 언젠가 언급했듯이, 한이라는 정서가 한국족속보다는 일본족속에 더 어울리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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