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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urday, January 09, 2010

춘야희우 [春夜喜雨] - 두보(杜甫)

춘야희우 [春夜喜雨] - 두보(杜甫)
<김의정 역>, 지만지고전천줄

好雨知時節 當春乃發生
좋은 비 시절을 알아
봄을 맞아 생기를 주네
隨風潛入夜 潤物細無聲
바람결에 몰래 밤에 찾아 들어
만물을 적시네,
가늘어 소리도 없이

野徑雲俱黑 江船火燭明
들길에는 구름이 온통 컴컴한데
강위의 배,
등불만 반짝거린다.

曉看紅濕處 花重錦官城
동틀 무렵 보이리,
그 붉게 젖은 곳에
비단 고을 압도하는
온 천지의 꽃, 꽃, 꽃.

| 2009-05-06 20:5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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