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사십리 해당화야기억이 가물하지만 아마 중학교 때이리라,,, 시골 집 카세트 테잎에서 흘러나오던 애닯고도 서러운 곡조와 가사에 강하게 이끌려 오랫 동안 뇌리에 남아 있던 노래이다. 요즘도 가끔씩 귀에 꽂은 mp3 player를 통해 듣는다.
꽃 진다고 서러마라
동삼석달 죽었다가
명년 삼월 봄이오면
너는 다시 피련마는
우리 인생 한 번 가면
어느 시절 다시 오나…
늙어감에 대한 존경보다는 한탄과 서러움... 비슷한 이미지의 현대적 버전은 김광석의 “어느 60대 노부부 이야기”, 그리고 왁스의 “황혼의 문턱” 이지 않을까
| 2008-11-14 18:2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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