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rch This Blog

Thursday, January 14, 2010

김영임 명창의 “회심곡”

김영임 명창의 “회심곡” 중의 한 소절이다.
명사십리 해당화야
꽃 진다고 서러마라
동삼석달 죽었다가
명년 삼월 봄이오면
너는 다시 피련마는
우리 인생 한 번 가면
어느 시절 다시 오나…
기억이 가물하지만 아마 중학교 때이리라,,, 시골 집 카세트 테잎에서 흘러나오던 애닯고도 서러운 곡조와 가사에 강하게 이끌려 오랫 동안 뇌리에 남아 있던 노래이다.  요즘도 가끔씩 귀에 꽂은 mp3 player를 통해 듣는다.

늙어감에 대한 존경보다는 한탄과 서러움...  비슷한 이미지의 현대적 버전은 김광석의 “어느 60대 노부부 이야기”, 그리고 왁스의 “황혼의 문턱” 이지 않을까

| 2008-11-14 18:26:46

No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