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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April 29, 2010

[미래철학의 근본원칙] # 21 - Feuerbach, 1843


"오래된" 미래철학에 대한 테제 ;


[ 제 30 항]

구체적인 개념 즉 현실적인 자연이 갖고 있는 개념만이 참된 개념이라는 규정은 구체적인 것 혹은 현실적인 것의 진리를 인정함을 의미한다. 그러나 처음부터 곧장 개념 즉 사유의 본질이 절대적이고 유일하게 참된 본질로 전제되어 있기 때문에 실재적인 것 혹은 현실적인 것이 단지 간접적인 방식으로 즉 개념의 근본적이고 필연적인 형용사로만 인정될 수 있다. 헤겔은 실재론자이나 순수한 관념론적 혹은 추상적 실재론자이다. 그는 사유 즉 추상적인 사유를 부정하나 바로 추상적인 사유속이므로 추상성의 부정자체가 바로 다시 추상성이 된다. 그에 따르면 '존재하는 것'만이 철학의 대상이 되나 그것 자체가 단지 추상적이고 사유된 존재이다. 헤겔은 온 힘을 사유속에서 소유하는 사상가이다. 그는 사물을 그 자체로 파악하려고 하나 사물에 대한 생각에서 이고 사물을 벗어나려고 하나 사물 안에서 이다. 그러므로 구체적인 개념을 파악하는데 어려움이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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