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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April 30, 2010

[미래철학의 근본원칙] # 41 - Feuerbach, 1843


"오래된" 미래철학에 대한 테제 ;


[ 제 59 항 ]

개별적인 인간 그 자체는 자체의 도덕적인 본질 속에서도 사유하는 본질 속에서도 인간의 본질을 갖지 못한다. 인간의 본질은 다만 사회 속에 즉 인간과 인간의 통일 속에 포함되어 있으며 이러한 통일은 그러나 나와 너의 구분이라는 실재성만을 기초로 하고 있다.


[ 제 60 항 ]

고독은 유한이고 제한이며 사회는 자유와 무한이다. 인간은 자신만을 생각할 때 보통 의미로 인간이지만 인간과 함께 있을 때 즉 나와 네가 통일될 때 신이다.


[ 제 61 항 ]

절대적인 철학은 절대군주의 '짐은 국가다' 혹은 절대적인 신의 '내가 바로 존재다' 라는 말과 비슷하게 스스로를 인간으로서가 아니라 사유자로 말하고 생각했다. 이에 반해 인간적인 철학자는 말한다 ; 나는 사유속에서나 철학자로나 인간과 함께 있는 인간이다.


[ 제 62 항 ]

참된 변증법은 고독한 사색자가 스스로와 갖는 독백이 아니라 나와 너 사이의 대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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