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아파트 화단의 만발한 벗꽃 나무 아래서
가만 위를 올려다 보니 매미껍질이 보였다.
지난 여름의 잔재...
그 껍데기는 끈질기게 나무에 붙어 있었구나.
가만 위를 올려다 보니 매미껍질이 보였다.
지난 여름의 잔재...
그 껍데기는 끈질기게 나무에 붙어 있었구나.
이미 지난버린 과거에의 집착인가?
앞으로 다가올 미래에의 오래된 꿈인가?
가능태로서의, 생성으로서의 굼벵이는 놓아 두고 껍데기는 이제 가라...
April 13 2010, 4:16 AM by uqueh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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