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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April 30, 2010
[미래철학의 근본원칙] # 25 - Feuerbach, 1843
"오래된" 미래철학에 대한 테제 ;
[ 제 34 항]
새로운 철학은 사랑의 진리, 지각의 진리를 밑받침으로 한다. 사랑이나 지각 일반 속에서 모든 사람은 새로운 철학의 진리를 고백한다. 새로운 철학은 그 기초와 연관해서 볼 때 지각의 본질이 의식으로 고조된 것에 불과하다. 새로운 철학은 모든 인간 - 현실적인 인간 - 이 마음속으로 인정한 것을 이성속에서 인정하고 이성과 더불어 긍정한다. 새로운 철학은 오성으로 변화된 마음이다. 마음은 추상적이고 형이상학적 혹은 신학적인 대상이나 본질이 아니라 현실적이고 감각적인 대상과 본질을 원한다.
[ 제 35 항]
사유되지 않는 것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고대 철학이 말하는데 반해서 새로운 철학은 사랑받지 않고 사랑받을 수 없는 것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말한다. 사랑받을 수 없는 것은 그러나 경외될 수도 없다. 종교의 대상이 될 수 있는 것만이 철학의 대상이 된다.
객관적으로나 주관적으로나 사랑이 존재의 척도이고 진리와 현실성의 척도이다. 사랑이 없는 곳에 진리도 없다. 어떤 것을 사랑하는 자만이 어떤 존재이며 존재하지 않는 것과 사랑하지 않는 것은 동일하다. 한 사람이 더 많이 존재하면 존재할 수록 그는 더 많이 사랑하며 더 많이 사랑하면 사랑할 수록 더 많이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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