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리저리 많은 이사 도중에도 버려지지 않고 책꽂이 한켠을 지키고 있던 루드비히 포이에르바하(Ludwig Feuerbach)의 책 ; [기독교의 본질], 그리고 [미래철학의 근본원칙]
대학시절... [독일철학강좌회]라는 동아리 활동 할때 잠깐 읽던 책. 당시에는 마르크스-레닌주의 서적의 틈바구니속에서 헤겔로 표상되는 독일관념론 철학의 비판에 대한, 또 다른 마르크스주의적 "비판"의 대상으로 읽혔던 책이었던 것으로 기억된다.
세월의 흐름속에서 누렇게 변색되고 종이도 꺼칠해졌다.
[미래철학의 근본원칙 외], 1843, Ludwig Feuerbach - 이문출판사, 강대석 옮김, 1983년, 값 2,000원
"오래된" 미래철학의 근본원칙 !!...
기독교에 대한 비판 ; 아마도 그 정신적 일맥이 키에르케고르, 니체 등과 이어지지 않았나 한다. 그러나 루드비히 포이에르바하가 기독교 비판자의 모습을 띤다라고 해서 "반기독교"적이라고 할 수는 없다.오히려 어떤 면에서는 "호교론"에 가깝다라는게 내 생각.
[미래철학의 근본원칙]은 키보드로 옮겨 적으면서 블로그로 archiving을 해 봐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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