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면" 하면 보통은 사람들이 무의식의 상태로 들어가서 전생을 본다 라든지 자신의 숨겨진 욕망이나 억압적 기제를 밝혀내거나 혹은 범죄수사의 영역에도 쓰이는 것으로 알고 있다.
아마 이러한 것들은 "무의식"에 대한 정신분석학적 대중화의 영향도 무시 못 할 것 같다.
아무튼, 최면이라 함은 보통은 무의식의 상태에 빠지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건 약간 왜곡된 측면이 많다. 굳이 전문서적이 아니더라도 Wiki 등의 사전에서 최면(Hypnosis)를 찾아보면...
Although a popular misconception is that hypnosis is a form of unconsciousness resembling sleep, contemporary research suggests that it is actually a wakeful state of focused attention, and heightened suggestibility, with diminished peripheral awareness...최면이란 "nervous sleep의 상태" 이자 '고도의 집중' 상태라고 볼 수 있다.
즉 다른 것에의 신경망들은 꺼 둔 채 특정 영역이나 분야에 (아주 짧은 기간 동안) 고도로 집중을 한 상태라고 볼 수 있단다.
일상생활에서도 가끔 이런 경험이 있을 것 이다. 무언가에 열중해서 누가 부르거나 문을 열고 들어와도 모른 채 하던 일에 넋 놓고 빠져있는 상태도 일종의 최면상태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신경의 마비를 통한 특정 신경/기능의 극대화...
분열증과 편집증의 적절한 조화
최면 ; 은밀한 무의식의 욕망이나 숨겨진 전생을 들쳐보는데만 쓰이는 물건이 아니다…
2009/04/17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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