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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August 02, 2010

[雜說] 레드썬... 최면

[레드썬]이라는 단어를 인터넷에서 보고는 무슨 말인가 했더니 TV 나 언론에 자주 출연하는 모 교수가 최면을 걸면서 쓰는 용어란다...

"최면" 하면 보통은 사람들이 무의식의 상태로 들어가서 전생을 본다 라든지 자신의 숨겨진 욕망이나 억압적 기제를 밝혀내거나 혹은 범죄수사의 영역에도 쓰이는 것으로 알고 있다.

아마 이러한 것들은 "무의식"에 대한 정신분석학적 대중화의 영향도 무시 못 할 것 같다.

아무튼, 최면이라 함은 보통은 무의식의 상태에 빠지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건 약간 왜곡된 측면이 많다. 굳이 전문서적이 아니더라도 Wiki 등의 사전에서 최면(Hypnosis)를 찾아보면...
Although a popular misconception is that hypnosis is a form of unconsciousness resembling sleep, contemporary research suggests that it is actually a wakeful state of focused attention, and heightened suggestibility, with diminished peripheral awareness...
최면이란 "nervous sleep의 상태" 이자 '고도의 집중' 상태라고 볼 수 있다.

즉 다른 것에의 신경망들은 꺼 둔 채 특정 영역이나 분야에 (아주 짧은 기간 동안) 고도로 집중을 한 상태라고 볼 수 있단다.

일상생활에서도 가끔 이런 경험이 있을 것 이다. 무언가에 열중해서 누가 부르거나 문을 열고 들어와도 모른 채 하던 일에 넋 놓고 빠져있는 상태도 일종의 최면상태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신경의 마비를 통한 특정 신경/기능의 극대화... 
분열증과 편집증의 적절한 조화

최면 ; 은밀한 무의식의 욕망이나 숨겨진 전생을 들쳐보는데만 쓰이는 물건이 아니다…

2009/04/17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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