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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August 10, 2010

과거의 잔재를 찾아서... nomadic_crow (VIII)

해킹에 대하여 알려주세요^.^
by nomadic_crow  @han.comp.security 1998년11월20일, 오후5시00분


On Fri, 30 Oct 1998 12:57:25 +0900, "Park, Jong-Pork  (박종복)" 
>-----BEGIN PGP SIGNED MESSAGE----- 
>Hash: SHA1 
>글쎄요.. 유즈넷은 동전이 아니라서.. 단면단면 따로 그룹을 만들어 
>포스팅 하고 있는걸로 압니다. 
>|해킹이나 보안은 동전에 양면과 같아서 서로 많은 관계가 있는 
>|부분이므로 이곳에 포스팅을 해도 될거 같은데.. 아닌가요? 
>|그리고 우리나라 뉴스그룹중에는 해킹(=크래킹)만 따로 다루는 
>|그룹도 없는거 같던데.. 


이곳도 hacking하는데 도움을 얻을 수 있는 곳이니까 그다지 문제는 될것 같지는 않군요. 어차피 security도 hacking의 한 부분을 차지한다고 볼 수도 있으니까요..(순전히 제 생각임) 

일반적으로 이야기 되는 '해킹'이란 말은 좁은 의미의 cracking을 지칭하는 경우가 많죠. 하지만 computer의 역사에서  hacking의 의미는 researching, developing의 의미가 강하지 않을까요? Hacker란 곧 Programmer, Security adm., network adm...들 이었으니까요. Network, Internet의 선구자들이 hacker였으며 unix, linux의 탄생역시 hacker들의 산물이니까요.. 

요즘에 와서 무서운  hacker 집단은, 개별적이고 산발적인 craker들이 아니라 거대자본및 권력에 의해 조직화된 network 관리자/프로그래머들이죠... 합법적이라는 틀안에서 그리고 주어진 권력을 가지고  여러가지로 크래킹및 못된 짓을 많이 하니까요.. 

어느 회사나 권력기관의 컴퓨터가 어린 10대 크래커에게 침입을 당하면 마치 난리라도 난것처럼 행동하지만, 사실 개개인은 매일 감시되고 침입당하고 있지만 합법적이라는 이유로 무시되고 있는게 현실이죠. 하이텔이나 천리안의 id 폐쇄 조치나및 게시물 무단삭제등은 말할 필요조차 없겠죠, ISP 제공업자/통신서비스 제공업자는 물론이고 국가정보망에 의한 이러한 드러나지 않는 행위가 매일 매일 일어나니까요.. 

이제 hacking은 어느 특정 network나 컴퓨터에 cracking하여 장난을 치는것을 의미하기 보다는, 조직화되고 보이지 않는 권력에 의한 개인의 침입및 검열을 막기 위한 싸움및 방어의 수단으로 그 개념이 변화되어 가고 있는 분위기가 아닌가 하는 사념을 해 봅니다. 

마땅한 해킹관련 뉴스그룹이 없다면, 외국 뉴스 그룹에 눈을 돌려 보는 것도 좋겠죠..  
alt.2600(및 그 family) 을 비롯한 많은 뉴스 그룹및 웹 사이트가 많으니까요.. 건전한 해킹을 가르쳐 준다는 초보자를 위한 사이트인 http://www.Happyhacker.org 라는 곳도 있습니다. Caroly Meinel이라는 아줌마가 아주 재미있고 쉽게 "무해한 해킹"의 기법을 가르쳐 주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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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madic-crow, 
The digital_soul, net_walking, passing through the hyper_texted-Body. 
"Such precarious the mind of human beings, So occult the core of Tao, Only through devotion and with a single heart Can take the middle of it" - Excerpted from The Doctrine of the Mean 'A secret inintiated between ancient Chinese empero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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